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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6년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담당부서 경제정책팀 작성일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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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BSI) '86'... 전분기 대비 6p ↑


- 전국 제조기업 2,413개사 조사... 수출기업(86→91)·내수기업(78→85) 5분기 만에 동반 상승
- ‘경기 개선’ 전망 우세한 업종, 전분기 1개 → 5개로 늘어... 반도체(139)는 집계 이래 최고치
- 기업심리 개선에도 생산비용 상승 부담... 제조기업 60% ‘올해 영업이익 목표 미달 전망’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나란히 오르며 제조업 체감경기가 두 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반도체, 화장품 등 수출 호조 업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었으나, 제조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내다보는 등 경영 현장의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전국 2,413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80)보다 6p 오른 ‘86’으로 집계됐다.

수출기업 BSI는 반도체·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p 오른 ‘91’로 집계됐다. 내수기업도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의 영향으로 7p 상승한 ‘85’를 기록해 2025년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수출·내수기업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경기 개선’ 전망 우세한 업종, 전분기 1개 → 5개로 늘어... 반도체(139)는 집계 이래 최고치

다음 분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업종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기준치(100)를 웃도는 업종은 전분기에 반도체(113) 1개뿐이었으나, 4분기에는 반도체, 화장품, 의료·정밀, 조선, 제약·바이오 등 5개로 늘었다. 특히 반도체(139)는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2024년 2분기부터 기존 ‘IT·가전’ 업종을 ‘반도체’와 ‘전자·통신’으로 구분해 집계

화장품(120)과 의료·정밀(108)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p, 28p 상승하며 반도체 다음으로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난 조선(103)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한 제약·바이오(102) 업종도 물량 증가를 예상한 기업들이 많아 전분기보다 체감경기 전망이 개선됐다.



비금속광물(88)은 전분기 혹서기·장마철 건설 수요 감소로 조사 대상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안정과 가을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27p 상승했다. 반면 전자·통신(80)은 메모리·동박적층판(CCL)·구리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3p 하락했다.

기업심리 개선에도 생산비용 상승 부담... 제조기업 60% ‘올해 영업이익 목표 미달 전망’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60.4%로 집계됐다. ‘목표 수준 달성’은 31.7%였고, ‘10% 이내 일부 초과 달성’(6.4%)과 ‘크게 초과 달성’(1.5%)을 합한 초과 달성 전망은 7.9%에 그쳤다. <‘10% 이내 일부 미달’ 43.5%, ‘크게 미달’ 16.9%>

영업이익 목표 달성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43.2%)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수주 여건 악화’(24.9%), ‘인건비 증가 및 인력 확보 애로’(11.7%), ‘환율 변동성’(6.8%), ‘통상환경 악화’(4.1%), ‘규제·인허가 등 제도’(1.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8.0%>



강민재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일부 주력 업종의 호조와 수출·내수기업의 경기심리 개선으로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분기 연속 상승했으나, 기업 10곳 중 6곳은 영업이익 목표 미달을 예상하고 있다"며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난 만큼, 원자재 수급 안정과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등 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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